'국세청 차장 넘보던 사람 발길 돌렸다' 차장인선 급물살

2008.03.25 17:18:45

◇…국세청 내 '빅3'인 차장과 서울청장, 중부청장에 대한 인사가 장기화 되고 있는 싯점에서 그동안 외부에서 국세청 1급자리를 기웃거렸던 인사들이 지난주말을 고비로 완전히 발길을 돌렸다는 전문.

 

총리실과 재정부, 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일부 인사가 조세심판소 개원과 한나라당 총선 공천, 쇄신인사 바람 정황과 관련 기존 부처에서 밀리거나 자리가 마땅치 않아 '꿩 대신 닭'하는 식으로 국세청 차장으로의 '전출'을 기도했었으나 국세청의 반발기류.<본지 3.10일자>를 감지하고 뜻을 접었다는 것.

 

따라서 '킹장관'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을 정도로 막강파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강만수 재정부 장관이나 청와대, 국세청장의 '입장정리'가 끝났다는 전문.

 

인사를 지연시킬만한 사유가 거의 사라진 만큼 국세청 차장과 1급, 지방청장인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차장에는 총선 등을 의식한 지역안배 차원에서 정병춘 (행시 22회)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기용이 유력하다는 전문.

 

한편 중부청장을 지낸 바 있는 K씨가 한 때 차장복귀를 위해 물밑에서 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최근 한나라당 지역구 및 비례대표 공천도 못 받은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항간에서 나왔던 '자가발전'이 사실로 입증된 형국.  

 

한편 강원지역 신문인 강원일보(3월17일자)는 강원도 출신인 허병익 조사국장의 차장기용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 

 

강원일보 보도전문(3월17일자)=이번 주중에 국세청 고위직 인사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강릉출신인 허병익조사국장의 차장 기용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국세청의 경우 한상률 국세청장과 행정고시 동기(21회)인 오대식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인사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2회인 허병익 조사국장과 정병춘 법인납세국장이 유력한 차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사의 표명에도 불구하고 권춘기 중부청장과 오대식 서울청장 등 21회 출신의 기용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국세청 주변의 관측이다.

 

지난해 4월부터 국세청 조사국장을 맡아온 허 국장은 고려대 법대를 나와 강릉세무서장, 서울청 감사관, 국세청 납세보호과장, 국세청 감사담당관, 서울청 조사상담관, 국세청 납세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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