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후임 차장인선을 비롯한 국장급 고공단 직위에 대한 인사가 늦어도 내주 초 확정·발표되는 등 초읽기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재정부 국장과 관세청 국장 등 복수의 관세청 차장 후보자가 행안부 인사위에 상정됐으며, 현재 상황으로는 관세청 내부 발탁승진이 거의 확실하다는 전문.

발탁승진을 통해 내부승진 전통을 이어갈 관세청 차장 후보로는 손병조(행시 22회) 국장이 지목됐다는 전문. 

손 국장의 차장 승진이 확정되면 허용석 관세청장이 취임식에서 천명한 ‘창의와 혁신’의 모토를 세관직원들에게 전파하는 연결고리역(役)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관세청은 이번 차장 인사를 계기로 대규모 인사를 예고하고 있는데, 6개 본부세관장과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및 본청내 5개 국장직위 등 고공단 12석 모두가 국장급 전보인사 대상에 포함될 예정.

고공단 인사가 끝난 직후에는 일선 41개 세관장 및 본청 과장급에 대한 대규모 인사가 예정돼, 허용석 청장 취임 이후 최초로 대규모 인사가 다음주 초에는 이루어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