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7시 오대식 서울청장과 산하 24개 서장과의 저녁 석별식사는 평소 식사 때와 비슷한 분위기와 내용으로 조용한 가운데 마무리 됐다는 참석 서장들의 전언.
某 서장은 “오 서울청장께서 그 동안 여러 가지로 어려운 서울청 여건 하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줘 감사한다”고 말했다면서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격려와 당부 위주의 언급이 거의 전부였다고 귀띔.
또 다른 서장은 “인사와 관련된 단 한마디도 언급이 없었다”고 말해 평상시 지방청장과 서장간에 오가는 수준의 평이한 식사시간 이었음을 부연.
한편 오 서울청장의 퇴임 후 진로에 대해 서울청의 한 관계자는 “특별히 확정된 곳은 없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로펌이나 회계법인 등이 아닌 某 세무법인에서 영입작업을 적극 전개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