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상생경영 최고급 전문가 키운다

2008.03.28 11:20:52

대-중소기업, 지속경제성장 위해-협력이라는 무형자산 양성

최근 원자재가격의 급등 등으로 인해 대·중소기업의 협력이 더욱 요구되는 시기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하는 상생경영 교육의 장(場)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이하 센터)는 지난 27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대기업 고위임원과 중소기업의 CEO들이 함께 하는 '상생경영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하고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우리나라에 최고경영자과정은 다양하게 있지만 '상생경영'을 주제로 하는 최고경영자과정은 이 과정이 유일하다"고 말하고 이번 과정을 통해 한국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협력'이라는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창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고구매담당자(CPO) 양성과정으로서의 역할도 기대

 

협력센터는 특히 "최고위과정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추진의 최일선이라 할 수 있는 대기업 및 공기업 구매부서 고위 임원과 협력업체 및 중소기업 CEO, 중역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상생경영 마인드를 갖춘 최고구매담당자(CPO, Chief Procurement Officer) 양성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생경영의 철학', '전략적 상생경영과 기업경쟁력', '상생경영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전략' 등 5가지의 모듈로 구성·진행되는 이번 과정에는 상생경영의 모범 기업으로 주목받는 도요타 현지 공장 방문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현장견학을 통한 학습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상생협력연구회, 가톨릭대학교가 공동운영 하고 지식경제부 후원하는 이번 교육과정에는 현대차, LG, SK, KT,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중부발전 등 주요 대기업 및 공기업과 에이스안테나, 대주전자재료, 우진 등 중소·협력업체를 포함해 총 32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편 이 날 입학식에는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비롯 오세희 전경련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 위원장(前LG홈쇼핑 사장), 이종욱 상생협력연구회 회장(서울여대 교수), 곽수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장,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대학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제2기 상생경영 최고경영자과정 참가자 명단- 성명은 가나다순]

 



김현호 기자 hyu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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