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국세청장은 3일 “앞으로 세무서장 및 과장급 인사는 지방청장과 지방청 국장 본인들의 책임과 판단에 따라 실시하라”고 밝혔다.
한 국세청장은 3일 14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지방청장과의 성과계약체결식에서 “지난번 고위공무원 인사는 제 판단과 책임 하에 단행했다”면서 “앞으로 세무서장과 과장급 인사는 지방청장과 국장이 전적으로 본인들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인사를 실시해 달라”고 일선관리자 인사에 대한 지방청장의 역할을 각별히 주문한 것.
한 국세청장은 이어 “지방청간, 국간 인사이동은 국세청장인 내가 조정하겠다. 아울러 서장 및 과장급 인사도 최종 조정은 내가 하겠다”면서도 “서장, 과장급 인사를 청장에게만 미루지 말고 지방청장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해 달라”고 거듭 당부.
한 국세청장은 차장, 지방청장과 성과계약서를 체결한 후 “오늘 성과계약 체결은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반드시 지켜야 한다”면서 “각 지방청장과 국장들은 세무서장 및 과장들과 성과계약을 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국세청장은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국민 신뢰 확보는 국세청의 핵심가치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 국민의 시각에서 국세청에 대한 신뢰도를 주기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성과계약체결식에서 나온 한상률 국세청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한 참석자는 "지방청장에게 성과거양에 대한 책임을 주문한만큼 '인사재량권'을 주므로써 모든 업무추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