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평가, 부가세과 어려운 형편 감안할 수 없나요?

2008.04.08 09:13:10

◇…부가가치세과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작업 환경이 더욱 악화돼 이에 대한 성과 평가를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눈길.

 

부가가치세과는 직원들이 가장 기피하는 부서로 전해지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국세청에 근무하는 직원으로서 가장 생색이 나지 않을 뿐더러, 잡무도 많고 납세자들의 민원이 다른 부서에 비해 더 거칠기 때문이라는 것.

 

그렇다 보니 기피 부서로 전락했을 뿐 아니라 직원들의 자부심도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이고, 비례적으로 직원들의 스트레스도 가중되고 있다는 주장.

 

이런 현상으로 인해 일선 부가세과장들이나 고참 직원들은 부서를 이끌고 나가는데 무척 힘들다고 하소연.

 

특히 체납정리업무 등 실적을 다투는 업무는 산적해 있고, 직원도 모자라는 경우가 많아 업무환경은 '최악'이라는 것.

 

직원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라고.

 

한 직원은 "직원들 중에는 업무가 너무 힘들어 화장실에서 남몰래 울기도 한다"며, "고학력의 직원들이 국세청이 아닌 다른 공무원으로 가게된 동기들, 특히 지방 공무원으로 가는 경우 수당도 많이 받고 훨씬 편한 상태에서 일을 한다는 비교 때문에 속상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언.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납업무나 성과 평가 등은 다른 부서와 같은 기준으로 하고 있어 이래저래 부가세과의 고민은 더욱 늘어갈 수밖에 없다'면서 '평가기준만이라도 부가세분야의 이런 사정을 감안 해 줬으면 한다'고 하소연.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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