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국세청 인사, 충청·영남 출신 요직진출 두드러져

2008.04.11 09:48:56

◇…11일자로 단행된 국세청 고위공무원·부이사관·과장급 전보인사에서는 영남 및 충청 지역 출신들이 요직에 대거 기용돼 눈길.

 

지난 1일자 인사에서 사정 및 공직기강확립 업무를 총괄하는 국세청 감사관에 충북 출신의 박의만 국장이 임명된데 이어, 이번 인사에서도 국세청 직원들의 비위 감찰 업무를 총괄하는 국세청 감찰담당관에 충북 출신의 정환만 심사2과장이 전보됐다.

 

또 전국 세무서에서 수집되는 탈세 및 세원정보자료를 종합분석하고 가공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국세청 세원정보과 서대원 과장과 서울청 조사국 수석부서인 조사1국1과 이병국 과장(부이사관), 주세 및 특소세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국세청 소비세과 구돈회 과장은 충남 출신.

 

이와 함께 한상률 국세청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납세자불평관리시스템과 관련, 오는 7월경 고객만족센터로 확대 개편 예정인 국세종합상담센터 신동렬 센터장도 충북 출신.

 

한편 고위공무원단에 새로 진입한 이전환 기획조정관과 조현관 서울청 조사3국장, 임환수 중부청 조사1국장은 모두 경북 출신이며 김은호 서울청 납보관, 김종순 국세청 조사1과장, 박외희 서울청 조사2국1과장은 경남 출신으로 영남권의 약진이 돋보인 인사라는 평.

 

국세청 안팎에서는 “이들 대부분이 업무능력뿐 아니라 조직내의 신망을 받고 있는 관리자들이다”는 평가와 함께 “지방청장에 이어 국과장급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한 청장이 자신의 구상에 따라 업무추진을 할 만반의 준비가 끝났다”는 관측이 주류.

 

이번 인사에서도 호남출신들의 '배려'는 상대적으로 '위축'됐다는 평이 지배적.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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