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1일 열린 김상철 서울회장 후보 개소식에서의 화제는, 2년 전 서울회장 선거당시 이창규 후보의 런링메이트로 나섰던 서울 A某지역세무사회장이 개소식에 참석함으로써 주위를 다소 어리둥절하게 했다는 후문.
A 지역회장이 이창규 후보의 개소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김 후보 개소식에는 참석하자 주위 사람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는 것.
이와관련 서울의 한 중진 세무사는 “이번 선거의 표심은 그동안의 학연, 지연, 고시·비고시 출신 등에 의해 좌지우지 됐던 전례와는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엇보다 서울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경향으로 선거양상이 바뀔 것”으로 전망.
한편 A 지역회장이 이창규 후보개소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피치 못할 사정이 갑자기 생겼기때문인 것으로 전해 졌으며, 참석하지 못한 대신 축하 난을 보낸 것으로 확인.
한 세무사계 인사는 "선거가 워낙 예민하다보니 별 대수롭지 않은 일도 크게 해석되곤 하는 것 같다"고 쓴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