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고공단 인사 내달 중순 단행, 명퇴자 3~4명 선

2008.04.22 08:59:02

◇…관세청 국장급 인사가 당초 예상과 달리 4월 단행이 힘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공단 인사와 관련해 관세청 수뇌부가 사실상 장고에 들어간 것이라는 세관가의 전언.

 

특히 이번 인사는 현 국장급 가운데 후진을 위한 명퇴자 수에 따라 전적으로 그 진폭을 결정짓게 돼 있어 세관직원들은 물론 세관주변종사자들도 명예퇴임론이 불거진 국장들의 사실여부에 비상한 관심.

 

세관가에 따르면 현재 51년생인 P 某 국장과 O 某 국장 등 두 명의 퇴임설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T 某 국장과 P 某 국장 등의 퇴임여부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다만 P 某 국장의 경우 현 보직이 고공단 진입 후 첫 발령지라는 점과, 행시 및 특채가 대다수인 국장들에 비해 유일하게 일반승진자라는 점이 이번 퇴임여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세관가의 전망.

 

이에따라 5월 예정된 관세청 국장급 인사에 앞서, 기존 국장급들의 명예퇴임 인원수는 대략 3~4명 선에 그칠 예정이나, 문제는 결원된 고공단 TO 만큼 관세청 내부 승진 몫으로 가져올 수 있을지가 의문.

 

이와관련 관세청 출신 한 0B는 “상급기관인 기획재정부에서 결원된 고공단 TO를 요구할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니냐”며 “고통분담(?)차원에서 TO를 요구할 경우 모른체 할 수는 없는 만큼, 내부승진자와 외부영입간의 인원수를 조정하는데 관세청 수뇌부의 고민이 깊을 것 같다”고 촌평.

 

결국 관세청 국장급 인사는 명예퇴임자에 대한 당사자들의 결단을 시작으로 내외부 승진자에 대한 충원계획이 일단락 돼야 단행될 전망이며, 이같은 수순에 걸리는 시간이 적어도 3주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빨라도 5월 중순경에야 국장급 인사가 가능할 것으로 세관가는 관측.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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