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63한화시티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 46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세무사회가 회원들의 참석율 제고를 위해 안간힘.

이는 본회 총회 다음날인 30일에 중부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가 예정돼 있고, 더구나 일주일 후인 5월 6일에는 서울회장을 선출하는 서울회 정기총회가 연이어 개최됨에 따라, 수도권 회원들이 본회 정기총회에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

따라서 세무사회는 25일 전 회원에게 정기총회 참석을 독려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정기총회에서 경품행사를 실시한다는 내용을 적극 홍보.

세무사회가 준비한 보면, 우선 대상 1명에게는 250여만원 상당의 ‘LCD TV'가 제공되며, 1등 5명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노트북이 주어진다.

또 2등 10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레이저 프린터와 3등 30명에게는 MP3 플레이어, 그리고 경품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자리를 빛내준 모든 회원에게는 참가상으로 보온병이 제공된다.

한편 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경품행사 실시 배경을 보면, 지난 06년 제 44회 정기총회 당시, 수천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던 총회 시작전과 달리 겨우 30여명의 회원들만이 자리를 지키는 장면이 연출됐다.

당시 세무사계 일각에서는 경품행사를 하지 않고 원활한 정기총회가 이뤄질 수 있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총회이전에 이미 제기됐었지만, 세무사회는 경품행사가 없더라도 총회가 끝날 때까지 많은 회원들이 자리를 지킬 것으로 기대했었다.

하지만 그 기대는 어이없이 무너졌고 이번 계기를 통해 세무사회 회원들이 각성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었으며, 이로인해 세무사회는 07년 제 45회 정기총회에서 경품행사를 부활시켰다.

08년 46회 정기총회에서도 실시키로 한 경품 행사는 결국, 회원들의 참석을 높이기 위한 세무사회의 고육지책으로 여겨지면, 과연 기대이상의 효과를 볼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