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서] "父子 간에도 한 번 불신은 끝없는 불신"

2008.04.25 08:58:47

김 서울청장, "1/4분기 체납정리 3위 실적은 훌륭한 일"격려

“父子 간에도 한 번 불신을 갖게 되면 끝없는 불신을 낳는다. 여러분께 믿음형성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것은 현장에서 납세자를 직접 대면하기 때문이다.”

 

김갑순 서울청장은 지난 23일 아침 8시 강서세무서(서장. 조춘연)를 현장방문하고 직원과의 대화에서 “각급 업무별로 납세자의 기대 심리와 내용이 다른 만큼 항상 납세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노력해 그 기대를 충족시켜 믿음을 주자”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서울청장은 “업무보고가 핵심만 추려서 잘 작성됐고, 이곳 강서가 여건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 체납정리 3위 실적(지난 1/4분기 서울청내)과 청사환경 개선에 노력해 주어 감사하다”면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하고 일 버리기와 신뢰도 제고에 힘써 달라”고 조춘연 서장에게 당부했다.

 

김 서울청장은 “일선 과장으로 근무할 때는 쓸데없는 일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되고 더욱이 그 시절에는 개선의견이 있어도 ‘전달통로’가 없었으나, 오늘의 현실은 그렇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관리자의 경우 직원들의 의견개진에 대해 자신의 판단이 틀렸을 경우 잘못을 즉시 인정하고 그것을 시정할 수 있도록 해 조직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김 서울청장은 “쓸데없는 일을 버려야 필요한 업무에 전념할 수 있고 조직성과가 높게 나타나 업무의 여유가 생기면서 납세자를 친절히 대해 결국 납세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여러분이 터미네이터팀에 보내는 일 버리기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는 꼭 관철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서울청장이 아침 일찍부터 출근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한데다 대화의 시간에도 격의 없이 대해주고 형식적인 일 버리기와 직원의 의견을 경청해 이를 반드시 업무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한데 대해 동서의 한 관계자는 “일선 현장의 사정을 제대로 이해하시는 분 같아 기대가 매우 크다”고 화답했다.

 



김현호 기자 hyu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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