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장 여론조사 누가하나? 기관 안 밝히면 비겁행위

2008.04.25 09:25:35

◇ … 24일 서울회원들을 대상으로 서울회장 선호도에 대한 여론조사가 H 리서치를 통해 일제히 실시되자, 회원들은 과연 의뢰인은 누구이며, 그 의도는 무엇이냐며 관심을 표출.

 

여론조사에 응한 某 서울회원에 따르면 ARS 음성멘트는 회장 지지도 여부와 투표의사 여부를 묻는 질문이지만, 의뢰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언급도 없어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고 설명.

 

현행 서울회장 선거규정에 따르면, 선거 1주일 전인 오는 28일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있지만, 서울회원들은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의뢰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어떠한 방향으로 활용될지 우려하기도.

 

이와함께 본회장선거도 아닌 일개 지방회장 선거에 여론조사까지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일부 회원들은 이번선거가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면서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고 일침.

 

뜻 있는 회원들은 "여론조사 의뢰기관이 어딘지 정체 불명인데, 조사처를 밝히지 않고 하는 여론조사는 신뢰성도 없을뿐더러 '비겁한 행위'에 해당 된다"면서 "작년 본회장선거에서 세정신문이 했던 것처럼 왜 떳떳하게 못 밝히나, 흉내를 내려면 그럴싸하게 내야지"라면서 정체불명의 여론조사를 강하게 비난.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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