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세청 4~5급 서·과장급 인사에서 전산분야 관리자 등에 대한 일부 우대인사가 단행된 것을 놓고 세정가 일각에서는 '우대인사'가 아니라 '미래지향형 인사'로 보는 게 타당하다는 시각도 대두.
앞서의 인사에서 '우대인사'로 지목받고 있는 사람은 본청 ▶김대원 전산운영과장(71년. 경남. 서울대 전산학과. 기술고시 31회)과 ▶이창숙 인천세무서장(57년. 서울. 방송대. 전산별정직).
김 과장의 경우 만 37세의 나이로 본청 보직과장에 발탁됐고, 이창숙 서장은 여성 관리자는 비수도권 서장으로 부임하던 종전의 관례(이상위, 제연희, 안옥자 서장 등은 대구청 산하 지역서장)를 깨고 수도권 서장으로 부임하므로써 주위의 부러움을 산 것.
국세청 한 관계자는 “전산실무분야의 한 축을 형성하던 이들이 본청 과장과 수도권 서장을 역임한 후 복귀 해 향후 일선과 국세청 차원의 업무시스템을 잘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포석으로 해석된다”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