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선관위 "여론조사 빙자한 선거운동이다" '비난'

2008.04.28 11:31:35

◇ … 김상철·이창규 서울회장 후보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가 H 리서치를 통해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3차례에 거쳐 실시된 가운데, 서울회 선관위가 여론조사를 빙자한 선거운동행위를 맹 비난하고 나서, 그 향배에 관심이 증폭.

 

서울회 선관위는 지난 24일 서울회원들에게 발송한 ‘여론조사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공문에서 ‘여론조사를 빙자한 선거운동행위를 하는 것은 공정한 선거를 저해하는 위법한 행위’라고 강조.

 

결국 선관위는 이번 여론조사가 서울회장 후보의 지지도를 파악하기 위한 순수한 의도가 아닌,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는 판단을 내린 것,

 

특히 선관위는 여론조사 결과가 왜곡돼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악용되는 것을 우려하는 모습.

 

이와관련 서울의 한 중진세무사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 응답률이 겨우 20%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특히 응답한 회원들의 경우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회원들로, 설문조사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

 

또 다른 회원은 "조사처를 밝히지 않은 여론조사는 신빙성이 없어 무의미할 뿐 아니라 여론조사 의뢰자의 비도덕성만 부각 시킬 뿐"이라면서 "서울회장이 뭔데 '화인플레이'가 이렇게 어려운가"라고 한숨.

 

한편 선관위는 실체를 어느정도 파악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론조사를 한 곳이 어디이고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일체 노코멘트.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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