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봉 대구지방세무사회장 취임 1주년 맞아

2008.04.28 14:45:30

김영봉 대구지방세무사회장이 5월 9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대구지방세무사회는 지난해 5월 9일 11시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제3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9대 대구지방세무사회 신임 회장으로 김영봉 당시 부회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대구지방세무사회는 회장 선출을 경선 없이 축제분위기 속에 참석회원(477명)들의 만장일치로 새 회장을 뽑았는데 김 회장은 그동안 무리 없이 대구지방회를 잘 이끌어 오고 있다는 평이다.

 

- 취임1주년을 맞이하셨는데 그동안 지방회를 어떻게 운영해 나왔습니까?

 

무엇보다 회원 모두가 화합하고 단합으로 하나 되는 세무사회 정립에 중점을 두고 일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방세무사회 살림살이도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느 봉사단체나 마찬가지입니다만 회장 혼자만이 잘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해서 회원들의 절대적인 협력이 있어야 하는데 특히 대구지방세무사회는 회원님들 모두가 하나같이 회 운영에 동참해 주시고 집행부가 잘할 수 있도록 지도와 격려를 해 주신데 대하여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집행부는 회장을 비롯 부회장님 등 임원 모두가 대구지방세무사회를 하나로 묶는데 열과 성의를 다하면서 회원사무소 직원의 원활한 인력수급대책 마련, 그리고 수수료 제값 받기 운동 전개, 회원의 전문성과 폭넓은 지식향상책 강구,(희망교육실시)세정당국과 동반자관계 정립, 세무사회의 위상제고, 회원의 소리 경청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회를 운영해 왔습니다.

 

또한 저는 회장 취임식에서 대구지방세무사회 관내 경북 지역세무사회를 방문하겠다고 약속을 했었는데 그 약속을 지키고 또 대구지방세무사가 더 한 층 발전해 나가기 위해 지역세무사회를 방문하여 현지에서 진지하게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도 이 같이 지역세무사회를 방문하여 회원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면서 회원들과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동안 저를 비롯 부회장단이 경북 포항, 영덕지역세무사회를 시발로 하여 구미, 김천, 상주, 영주, 안동, 지역세무사를 방문하여 지역세무사회 임원들과 관 활 세무서장 및 총무과장을 초청한 가운데 오찬을 겸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앞으로 중점추진 업무사항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시지요?

 

회장에 취임하면서부터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고 앞으로도 세무사법등의 개정을 할 때에는 더욱 회원 모두가 똘똘 뭉쳐야 합니다.

 

세무사는 공정성을 지닌 유일한 조세세무전문가로서 납세자와 국민으로부터는 신뢰를 받아야 하며, 국가로부터는 공신력을 인정받아 사회적 지위를 확고하게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편승하여, 제대로 된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활기차고 또 회원님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회가 되도록 운영해 나가면서 회를 민주적으로 이끌고 여론을 수렴하여 회무를 처리하기 위해 가급적이면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조그마한 일이라도 상임이사 및 임원들과 의논하여 중요한 사안들은 고문님과 원로회원님들 그리고 각 협의회 회장님들의 자문을 구하여 회무를 처리해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이렇게 운영을 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요즈음 어려운 경제환경 등으로 인하여, 회원사무소의 경영이 날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수임 수수료 덤핑이 회원 사무소 경영 악화의 큰 원인이 되고 있어서 회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수수료 제값받기 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각오입니다.

 

저는 지난 79년에 세무사 사무소를 개업하여 30년 가까이 세무사로 활동하면서 대구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등 많은 회직을 맡아 다년간 회무에 참여해 왔고, 회장으로서 1년 동안 직무를 맡아, 회원과 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일하였으며, 특히 회장은 회원님들에게 대하여 많이 생각하고, 고심하고 또 자기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회원님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결과가 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회원님들 사무소의 원활한 인력공급을 위해 대구여성인력개발센타 등과의 업무제휴를 통하여, 관내 유휴인력을 모집, 양질의 교육으로 세무회계 등 업무에 필요한 과목을 이수케 하여, 지속적으로 회원사무소에 공급함으로써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대구지방세무사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봉사한 노력과 또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지요?

 

우리 세무사회는 권익과 이익만을 추구하는 단체가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베푸는 단체로서 활동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저 자신이 불우이웃 돕기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또 회원들도 모두가 지역사회봉사에 적극 동참해 줌으로서 사회공헌에도 우리회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28일 어려운 이웃 돋기로 성금을 모아 회장단이 불우한 곳을 찾아 성금을 직접 전달 한 것을 비롯 MBC, KBS 등 방송국을 통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으로 봉사를 했고 또 올해도 지난 1월 18일과 19일 대구시내 사회복지법인 복음재단과 사회복지시설 새별원, 그리고 경산지역 역시 사회복지법인 대동시온재활원, 사회복지법인 성락원, 사단법인 한국 교통장애인 협회 등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 격려해 주었습니다. 

 

우리 대구지방세무사회는 앞으로도 이와 같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또 동참함으로서 세무사단체가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단체로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 현재 본회에서 세무사회 회장임기제를 놓고 개정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방회장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실상 현행체제로는 다소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임기 2년으로는 회장취임 1년 동안은 회무를 챙기고 본회의 경우 지방순회 등을 하다보면 중점 추진 사항이나 기획업무 등을 미쳐 추진할 여유가 없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남은 1년은 중요한 업무들을 집행해야 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적고 또 차기 회장을 한 번 더 하려고 한다면 자칫 이에 맞는 회를 운영하게 되는 등으로 부작용이 뒤따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현행 임기 2년으로는 너무 짧다는 지적과 함께 개정을 서두르고 있는 것 같은데 3년 연임이냐 혹은 4년  단임제이냐를 놓고 의견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안 모두가 장단점은 다 있습니다. 3년 연임은 6년이면 다소 긴 기간 인듯하고 4년 단임은 또 한 번밖에 할 수가 없어서 문제가 있는 것 같고 그러나 능력이 있는 분에 한해서는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으로 생각하여 3년 연임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끝으로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해 주시지요?

 

저 자신이 회장의 역할은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남은 기간 열심히 직무에 충실하면서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과 성의를 다하고 회원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회원님들께서도 대구지방회가 발전하는데 다 같이 동참할 것으로 믿고 화합하고 단결하는데 항상 힘을 모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 저를 비롯 저희 집행부를 믿고 지방회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안건들을 제시해 주시고 아울러 격려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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