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29일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치사를 통해 세무사들의 직업윤리를 주문.
강 장관은(최중경 1차관 대독) “정부와 납세자 사이에서 교량역할을 수행하는 세무사들의 사명감과 직업윤리를 통해 가능하다”면서 “공평과세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정부 혼자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만큼 세무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세무사들의 중요성을 강조.
이어 강 장관은 “중국 송나라 범엽(范曄)이 지은 후한서에 ‘복소무완란(覆巢無完卵)’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운을 띄운 뒤 “엎어진 새집 밑에는 온전한 알이 없다는 뜻인데, 근본이 썩으면 그 가지와 잎도 썩는다는 의미”라고 설명.
이에앞서 강 장관은 “세제를 아무리 개선해도 국민들이 세제와 세정의 향상을 체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무사 여러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 달라”고 주문.
또한 “세제개편 작업에서 세무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건의를 부탁드린다”면서 “일반 국민들이 세제를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를위해서는 국민들과 항상 일선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세무공무원과 세무사의 역할이 중차대하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