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국세청장 취임이후 고공단 국장급과 서과장급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가 단행된 반면, 3~5급 승진인사는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세정가의 관심이 증폭.

현재 3급 부이사관 승진은 승진대상과 시기 등이 불투명한 상태이고 이같은 분위기 속에 4~5급 서기관 사무관급 승진은 아예 말도 못 꺼내고 있는 형편.

더욱이 사무관 승진의 경우 지난해 승진심사에서 합격한 68명의 예비 사무관 후보들은 아직 공식적인 사무관 보직발령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세정가의 한 관계자는 “새 정부가 들어서고 청장이 재신임을 받았는데도 후속 승진인사가 단행되지 않고 있는데 대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전제, “승진인사야 말로 공무원 입장에서 가장 고대하고 바라는 중대사안인 만큼 최소한 이에 대한 일정과 승진대상 인원 등은 구체화 하는 것이 바람직스럽지 않겠느냐”고 피력.

한편 3급 부이사관 승진과 관련 5월중으로 약 7~8명 정도의 고참 서기관급이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정가 일각에서는 “이들이 교육이후, 부이사관 승진자가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전망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