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해운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과 관련 신성해운 재무담당 김 모 전무가 지난 10일 구속 되므로써 이 사건의 추이에 관심이 증폭.
이번에 구속된 김 전무는 지난 2월 검찰이 청구한 영장이 실질심사에서 법원으로부터 기각된 적이 있는데, 법원이 이번에는 영장을 발부 했으며 그 이유로 "새로운 법죄사실이 드러났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했기 때문.
특히 세정가 인사들은 전 국세청장 이 모씨가 최근에 소환조사를 받은것과 어떤 연관이 있지 않을가에 촉각.
김 전무는 재무담당이사로 근무할 당시 법인자금 68억원을 횡령하고 법인세 36억원을 포탈한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신성해운에 대한 세무조사와 경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정·관계 로비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
법조주변에서는 김 전무가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혹시 나올지도 모르는 돌발변수나 발언에 검찰이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도 나돌고 있는 상황.
이 말은 검찰도 어떤 결정적인 확증을 못 잡았다는 의미도 되는 것이어서 관심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