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징세과, 세금징수만 하는게 아니라오

2008.05.16 11:01:29

노인복지회관 등에 무료 급식 봉사 등 사회공헌 참여

서울지방국세청의 징세과는 국내 세수 징수 분야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서이다. 특히 국세청의 세금징수기관으로서의 이미지가 매우 잘 드러나 있는 곳이다. 이 부서가 그 이미지를 벗고 국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사회공헌에 남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서울청 징세과(과장·안옥자)는 최근 종로구노인복지관에서의 봉사와 사랑의 쌀 기증 및 배달 등을 통해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펼처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징세과의 사회공헌은 크게 두 가지로 섬김과 나눔을 몸으로 실천하는 것과 저소득 가구에 대한 사랑의 쌀 기증 행사를 실시했다.

 

섬김과 나눔의 실천은 종로구 노인복지관을 방문 이들을 위해 무료급식 식사 준비 및 배식을 도와주고, 월 10만원 상당 성금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어버이날을 비롯해 명절에도 위문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 1회 세무관련 강좌를 실시하고 월1회 세무상담 창구도 개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 35명의 징세과 직원을 5~6명 단위로 6개 팀으로 나눠 매월 셋째주 토요일 10시부터 14시까지 활동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지난달 19일 이영기 징세계장을 비롯해 총 6명이 종로구노인복지관을 방문, 식사 준비와 배식을 돕고 설거지와 바닥청소 등을 실시했다.

 

복지관은 60세 이상 종로구 거주 노인들의 쉼터로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곳으로 기초수급생활자 및 독거노인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어 이들의 봉사가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 직원들은 이외에도 직원들이 모은 성금 10만원도 전달, 따뜻한 성의를 표했다.

 

참석한 직원들은 "익숙하지 않은 주방 일이었지만 열심히 했고, 와서 보니 여직원보다 남자직원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촌평. 징세과 직원들은 다른 팀이 이달 17일 2차 방문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사랑의 쌀 기증식 및 배달은 종로구청에서 실시하는 '희망종로 만들기' 사랑의 쌀 기증식에 동참하는 활동이다.

 

 

이 행사는 쌀을 기증할 뿐만 아니라 종로구가 선정한 종로구 거주 저소득 30가구에게 직원들이 직접 배달하는 것으로 총 10㎏ 백미 60포를 마련, 각 가구당 2포씩 전달하는 것이다.

 

기증의 경우 지난 8일에 종로구청장실에서 김충용 청과 김영근 납세지원국장과 각 과장 등 6명이 참석해 기증식을 가졌고, 쌀 배달은 구청에서 저소득 결손가정을 선별하는 대로 징세과 9가구, 법무 9가구, 전산관리과 3가구를 담당하기로 했다.

 

한편, 징세과는 2006년부터 송파구 소재 지체장애인 복지시설에 설·추석에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오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징세과는 "국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세금징수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벗어나 국민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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