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어려울땐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다시 추스렸지요

2008.05.16 14:38:10

“본인도 공직생활을 1970년 일선세무서에서 출발했다. 다산의 목민심서의 가르침대로 좋은 목민관이 되리라는 포부와 열정을 가지고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38년이 지난 오늘 이 자리에서 전국의 세무관서장을 만나고 보니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반가움을 표시.

 

이어 강 장관은 “예기(禮記) 단궁상편에 나오는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는 말이 생각난다”면서 “이는 ‘여우가 죽을 때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 쪽으로 향한다’는 말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나 근본을 잊지 않는 마음을 뜻한다.”고 친정이나 다름없는 국세청에 대한 애잔한 향수감을 표시.

 

또 강 장관은 “공직생활을 일선세무서(경주세무서)에서 시작했기에 국세청과 국세공무원에 대해서는 각별한 애정과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시사한 뒤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오면 그때의 ‘초심으로 되돌아가’ 공복으로서의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를 바로 잡곤 한다”고 국세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출.

 

그는 이어 “지난 66년 3월 국세청 개청 당시 초대 이낙선 국세청장의 관용차 차량번호가 세수목표 700억원 달성을 상징하는 ‘서울 관 1-700’을 사용할 정도로 국세행정 환경이 열악했었던 적이 있었다”면서 “지금의 국세청이 징수하는 세수가 153조원에 이르고 있다”고 '격세지감'식의로 국세청의 노고를 치하.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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