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공무원들 노고 많다" 발언에 세정가 고무

2008.05.20 15:45:42

◇…지난 16일 전국 세무관서장들과 국장급 이상 간부들의 청와대 만찬 자리에서 나온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공무원들에 대한 새정부의 다소 '공격적'인 기조가 '친화적'으로 바뀐 신호 아니냐는 분석이 나와 눈길.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기업이 '갑(甲)'이고 세무관서가 '을(乙)'이 돼 달라는 당부와 함께 세무 행정에 있어 진정한 발상의 전환이 지속되기를 기대했고, 과거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세청에 대한 생각은 있었지만 다 잊어버리고 새로운 시대에 맞게 잘 적응해 보자'라고 강조.

 

이 대통령은 또 "공무원들이 수고가 많다"며 "공무원들은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개혁의 주체로서 이끌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제 끌어안고 가겠다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매우 고무된 표정들.

 

이런 소식을 접한 세정가 인사들은 "근무시간이 늘어난다고 해서 업무가 효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니만큼 공무원 조이기는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면서 '더 이상은 공무원에 대해 의도적으로 조이기는 안하겠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나름대로의 견해를 피력.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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