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21~22일 이틀간에 걸쳐 지방청 산하 세무서 서, 과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과세불량을 줄이기 위한 6시그마 운동관련 교육에 대해 일부 관리자들 사이에서 작은 불평을 내 놓으면서 차제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
이 번 교육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교육의 목적과 내용은 고상하고 필요한 점이 있지만, 시기 선택과 업무의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1시간 교육을 받기 위해 2~3시간의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종소세 신고 등으로 바쁜 시기에 서, 과장들이 총 동원 되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개선 필요성의 이유를 설명.
또 다른 관계자도 “IT 강국인 우리나라가 이같은 1시간 정도의 교육은 전산이나 유인물, 영상교육 등으로 충분히 대치할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도 “시기적으로도 종소세 신고 등 현안업무가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주요 관리자들이 다 참석하는 것은 효율성이 좀 떨어지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
아무튼 이번 교육에 대해 이들 관리자들의 지적은 ‘지적을 위한 지적’이라기보다 상층부에서 일선의 입장과 상황을 제대로 헤아려 주고 배려해 주기를 염원하는 측면, 즉 일종의 건의사항으로 해석해 달라고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