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공업 중심 수출지역인 대구 경북지역이 농산물 수출에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지역 농산물 수출액은 71,895천불로 이는 지난 2006년에 비해 무려 34%나 증가를 했고 또 올 들어서서도 지난 4월까지 24,979천불을 수출함으로써 전년 동기대비 36%를 증가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19%를 크게 넘어선 수치로 경북지역의 농산물 수출성장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지역의 이 같은 농산물 수출증가는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과일의 경우 품질이 좋고 색깔과 당도가 높으며 또 건강식품으로는 버섯류가 인기를 끌면서 수출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국 생산량의 62%(‘07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사과와 재배공정의 기계화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진 버섯은 지난 2004년 이후 현재까지 전체 수출액의 55%(사과)와 37%(버섯)를 경북지역 이 담당하고 있어서 전국 최고 수출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현재 경북지역의 과일류 수출은 91%를 점유하고 있고, 최대 수출고객으로는 대만으로 사과수출액의 95%,차지하고 있으며 배 수출 또한 55%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버섯류도 4월까지 2,309천불이 수출되어, 전년 동기대비 95% 증가하고 있으며 버섯류는 유럽(50%)과 미국(17%) 등 주로 선진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