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참관리자, '명퇴폐지 고마움을 일로 보답하자' 공감

2008.05.27 09:51:25

◇…한상률 국세청장이 표방한 성과주의에 의한 인사방침이 일선 서장들 사이에서 화두로 자주 떠 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명퇴제가 사실상 폐지된 것에 대한 '환영무드'가 일선을 중심으로 점점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

 

서울시내 某 서장은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명퇴연령이 도래하면 능력을 불문하고 정든 조직을 떠날 수밖에 없지 않았느냐”면서 “그러나 올해부터는 성과계약을 했고 더욱이 마지막 시기에 최선을 다해 일하면 명퇴여부를 떠나 자신이 근무한 관서가 일생일대 최대 업적으로 남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동기유발'의 의미까지 부여하며 '명퇴폐지'를 '극찬'.

 

또 다른 고참 서장은 “솔직히 한 청장님을 업어주고 싶은 심정까지 든다”면서 "어려운 일을 한 청장님이 결단해 줬고 이는 그만큼 인재를 아낀다는 의미인 만큼 생동감 있는 세무서 운영을 통해 일로써 보답해 나갈  예정" 이라고 스스로를 다짐.

 

한편 한 국세청장이 성과계약을 하면서 각급 관서장은 세무서 운영을 관서장 책임 하에 운용 하되 본청은 일률적인 지시를 하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한 바 있어 현재 관서운영은 전적으로 각급 관서장 자율성이 예전에 비해 최대한 보장되어 있는 상황.

 

반면 승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인사들 가운데 일부에서는 '국세청이 타 부처에 비해 혹시 노령화되지는 않을까'를 염려 하는 심경을 피력.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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