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석 관세청장이 대구본부세관 FTA 고객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5월 30일 대구본부세관을 방문했다.

이날 허용석 관세청장은 박창언 대구본부세관장으로부터 대구세관이 금년도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FTA 튼튼세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업들이 본격적인 FTA 효과를 실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게 하라"고 당부했다.

허청장은 또 지역 영세 수입업체가 범칙사건으로 인한 관세추징액을 일시납부가 어려운 기업에 대해 담보 없이 납기를 연장해 준 대구세관의 사례를 좋은 예로 들어 현재 관세청에서 시행중인 추징세액에 한해 담보 없이 납기 연장을 해주는 CARE Plan1)에 포함시켜 적용범위를 확대시켰다고 말했다.

대구세관에 이어 대구국제공항을 방문한 허청장은 대구공항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해외여행자가 상용견품 등을 휴대반출 하기 위해서는 인천공항 국내선 에서 화물을 찾아 국제선으로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세관장의 반출확인을 받아야 한다는 불편함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이에 따른 관련 규정 정비와 전산시스템을 개선하도록 약속했다.
 
한편, 이날 문을 연 대구세관 「FTA 고객지원센터」는 FTA 상담관, 정보관, 홍보관, 학습관 등의 고객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어 놓았는데 개소식에는 허용석 관세청장을 비롯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대구무역협회지부장, 경북대학교 상경대학장, 영진전문대학장 등 대구시내 기관장들도 참석해 FTA 이행 중심기관인 대구세관의 활발한 역할수행에 대해 격려를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