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선거 앞두고 '외감대상 기준축소' 악재 터져

2008.06.02 10:03:53

◇…최근 금융위가 외부감사대상 기업의 기준금액이 되는 현행 70억원이상 자산금액을 100억원이상으로 축소하려 하자, 회계사회가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향후 추이에 주목.

 

외감대상 기준금액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금융위는 외부감사를 받는 피감사 대상 기업의 부담을 완화시킨다는 명분으로 외감대상을 대폭 축소하려는데 비해, 회계사회의 경우 외부감사는 국가의 회계투명성을 위해 외감대상 자산기준 금액을 당분간 현행(70억원)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회계사회의 한 관계자는 “금융위의 입장과 방침이 외감대상 기업을 대폭 완화하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현 정부가 친기업 정책을 우선시 하는데 주안점을 둔 나머지 현재의 실정과 상황을 직시하려 하는데 다소 감각이 떨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

 

한편 회계사회는 오는 10일 새 집행부를 뽑는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회원들의 업무영역을 크게 침해당할 수 있는 외감대상 기준금액 축소문제가 불거지자 그나마 조용한 가운데서 치르려 했던 회장선거가 '외감대상축소'라는 악재로 인해 분위기가 더 냉각되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역력.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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