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복장간소화, 지나친 개성표출은 오히려 불쾌감

2008.06.11 10:28:24

◇…본·지방청을 비롯해 일선세무관서는 오는 8월까지 하절기 ‘공무원 근무복장 간소화 지침’에 따라 노타이 차림의 복장 등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일부 직원의 경우 지나친 '개성 표출'로 주위의 시선을 받기도.

 

일선 서장들은 ‘간소복 실시’와 관련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착용을 통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유도하는 등 세정혁신에 도움이 된다”면서 “그러나 일부 직원의 경우 지나친 개성 표출로 불쾌감이나 거부감을 주거나, 지나치게 화려한 복장 등은 자제해야 할 것 같다”고 촌평.

 

일선 직원들도 “주위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정도에 넘는 복장(집에서 편안하게 입고 다니는 복장)으로 직장에 출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복장간소화’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일침.

 

이와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정부의 ‘하절기 공무원 근무복장 간소화 지침’에 따라 6월부터 복장 간소화가 실시됐다”면서 “에너지절약차원은 물론 쾌적한 근무여건과 업무능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자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고 강조.

 

또 “경직된 정장 위주의 복장은 하절기에는 불편한 측면도 있어 자율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간소한 복장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면서 “업무의 특성이나 직무의 성격을 고려해 산하 세무서장은 실정에 맞게 신축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선을 긋기도.

 

대다수 일선 직원들은 “아무리 자율이라고는 하지만 공무원의 복장은 기본적으로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는 범위가 있는 것 아니냐"고 한 마디씩.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