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국세청장 대전청 순시 이모저모

2008.06.24 14:49:06

한상률 국세청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대전지방청을 방문했다.

 

24일 오전 9시 20분 대전지방청에 도착해 김재천 대전청장이 한상률 청장을 영접, 대기하고 있던 각 국장과 인사를 나눈 다음 곧 바로 각 과 사무실을 돌아본 뒤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 청장은 종전 지방청장의 업무보고, 기념식수 등 형식적인 순시활동을 생략하고, 각 과 사무실을 돌아보고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자 박수를 보내는 모습.

 

특히 기능직 직원까지 포함한 직원 대표와 자유로운 토론방식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직원을 배려하는 감성리더십을 보여주었다는 평.

 

이어 한청장은 오후 대전 리베라 호텔에서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등 29명의 대전. 충청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납세자를 섬기는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

 

이날 지역 상공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유가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세정지원 등을 건의했다. 한 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최대한 세정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며, 고유가. 원자재가격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상률 청장은 지역상공인 간담회가 끝난 후 16시 부터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대전청 및 산하세무서 직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지식정보화 시대의 국세행정 운영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

 

이날 특강에서 한 청장은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지식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으며, 현재는 창조적인 혁신능력이 국가와 개인의 명운을 좌우하는 시대라고 하면서, 국세청도 시대적 소명과 고객의 니즈를 토대로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어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를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세청은 지속가능한 국민신뢰 기반을 바탕으로 납세자를 섬기는 고객지향적 서비스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

 

특히 국민신뢰로부터 얻어지는 납세자의 자발적인 협력은 납세순응으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안정적인 재정확보의 원천이 된다고 하면서,  국세청 2만여 직원 모두가 창의와 열정을 바탕으로 “국민을 섬기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초일류 국세청은 내가 만든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금번 순시는 한청장은 과거 권위적인 순시 방식을 탈피하여 기존의 형식적인 간부접견ㆍ업무보고 등은 생략하는 등 과거 국세청이 관행처럼 실시한 업무점검 및 지시일변도의 순시와는 성격이 크게 달라졌다. 일선 현장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세정에 반영하려는 소통의 노력을 통해 상호 신뢰와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청장이 직접 강의를 통해 지식정보화 시대의 새로운 세정운영 패러다임을 전국의 직원과 공유함으로써, 현장에서 열정과 창의, 자율과 책임으로 일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국세청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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