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某 서울지역 J세무서장이 12월 명퇴를 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전 공지함으로써, 그 배경에 관심.
예년의 경우 6월 말이면 서울지역 세무서장의 일부가 자의든 타의든 간에 명퇴를 신청해 왔지만, 금년의 경우 서울지역 세무서장의 명퇴를 찾아 볼수 없다는 점에서 김 某서장의 사전명퇴 '공지'에 대해 여러해석이 나오고 있는 모습.
이와관련 김 某서장은 “국세공무원은 명예롭게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현직에 억매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명퇴사실을 직원들에게 미리 알렸다”며 “오는 11월 명퇴를 신청할 생각”이라고 공개.
이어 “직원들에게는 6개월여 남은 기간동안 업무실적제고에 최선을 다해, 후임 서장이 오더라도 전임서장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고 전언.
한 직원은 "지금까지 명퇴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최후순간'까지 명퇴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면서 "명퇴시기를 반년이나 앞둔 상황에서 미리 알리는 것은 떳떳하고 품위 있어 보인다"고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