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 신뢰도 평가에서 6개 지방국세청 중 최하위를 기록했던 서울국세청이 캐치프레이즈까지 내걸고 수도청으로서의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는 후문.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청은 '수도청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꼴찌에서 1등으로'라는 다소 긴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전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는 것.

한 관계자는 "직원들의 업무전문성이나 우수한 인재 등을 감안할 때 다른 지방국세청에 뒤질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세원이 복잡하고 납세자들의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낮게 나왔지만 이를 핑계거리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심기일전하려는 모습.

일선세무서 관리자들도 "최하위를 기록한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면서 "소관업무별로 차근차근 납세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다보면 신뢰를 받게 될 것"이라며 긍정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