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서 부가세 전자신고창구, '폐지?'-'부분운영?'

2008.06.30 10:10:15

◇…서울시내 일부 세무서들이 2008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를 앞두고 전자신고지도상담교실 운영 문제로 적지않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전문.

 

서울국세청은 자체적으로 몇몇 일선세무서의 전자신고지도상담교실을 시범적으로 폐지키로 하고 있으나, 부가세 신고마감을 앞두고 내방납세자가 붐비는 일선세무서에서는 ‘폐지 방침’과 달리 ‘부분 운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한 일선세무서 부가세과장은 “이번 신고때 몇몇 세무서가 시범적으로 전자신고 창구를 폐지하도록 지방청의 지시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신고마감을 앞두고 3~4일 정도는 전자신고창구를 운영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고 관측.

 

이 과장은 이어 “신고기간에 임박해서는 하루 평균 300여명 정도가 내방하는데 이들을 무시하고 창구를 폐지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내방납세자의 신고편의가 최우선 아니냐”고 부연.

 

다른 세무서의 한 부가가치세과장도 “전자신고 창구의 운영취지는 서면신고보다 최대한 전자신고를 유도하고, 납세자들이 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있다”면서 “이런 취지를 감안할 때 전자신고창구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동조.

 

또다른 부가가치세과장도 “납세자 신뢰도를 제고해야 하는 입장에서 전자신고창구는 각 세무서의 형편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게 좋을 것같다"고 강조.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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