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 청사공간 비좁아 사무실난 심각

2008.07.03 09:48:24

대구지방국세청(청장 채경수)을 비롯 관내 일부 세무관서의 청사가 너무 비좁아 같은 과, 안에서도 과와 계가 분리되고 또 일부 과는 세무 관서를 벗어나 딴 사무실을 차리는 등으로 심각한 사무실 난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이 근무하는데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 업무의 효율성마저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대구지방국세청의 경우 지난 1일자로 소득재산세과에 소득지원계가 설치되었는데 현재 대구청 소득재산세과는 기존의 소득세계와 재산세계가 있는데 이 두 계로도 사무실이 비좁아 새로 설치된 소득지원계는 같은 과의 소속인데도 이 과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하면서 결국 따로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런 가운데 소득재산세과는 2층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이 과에 편입된 소득지원계는 과와는 크게 떨어진 4층 소회의실에다 임시로 사무실을 차려 놓음으로서 앞으로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불편을 겪게 됐다.

 

대구청 청사는 이 뿐만 아니라 법인세과를 비롯 부가소비과 등 대부분의 과 사무실이 비좁아 직원들이 근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가 특히 여름철이면 냉난방가동이 안 되는 날에는 더욱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직원들은 호소하고 있다.

 

일선세무서 역시 지난 2월 국세청 조직개편으로 과가 늘어나면서 동대구세무서의 경우 청사가 비좁아 조사과와 소득지원과가 같은 세무서 내에 있지 못하고 부근 건물을 임대해 나가는 등으로 일선 세무서들도 비좁은 청사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청은 지난 68년 발족 돼  대구시 중구 문화동에 있다가 지난 88년 지금의 청사를 건축하여 이전해 왔고, 건축된지 20년째를 맞고 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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