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저조로 지역세무사회장 선출 난항, '차등지원'론

2008.07.04 09:14:33

◇…지역세무사회(옛 세무서별세무사협의회)가 지난달 일제히 회장을 선출한 가운데, 세무사들의 참여율 저조로 지역세무사회의 활성화 문제가 새삼 부각되고 있는 상황.

 

어떤 지역세무사회는 지난달 회장선출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으나 성원이 되지 않아 이달 재차 회의를 열어 선출하기로 했고, 어떤 지역세무사회는 아예 이달 부가세 신고 관련 간담회때 회장을 선출키로 하는 등 세무사들의 참여율 저조가 매우 심각한 형편.

 

또 상대적으로 회원수가 많은 강남권 지역세무사회라 해도 정기총회나 회의를 열면 참석인원이 100명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실정.

 

특히 어떤 지역세무사회는 지난달 정기총회때 회의 참석이 힘든 회원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이를 근거로 회의가 성원돼 회장을 뽑았으나 일부 회원이 이를 문제삼자 한국세무사회에 이에 대한 판단을 의뢰하는 사태로까지 이어졌다는 귀띔.

 

한 세무사는 이와 관련 "지역세무사회 모임이라 해봐야 회장과 운영위원을 중심으로 모이는 인원이 몇몇 되지 않을 뿐더러 이같은 현상은 이미 오래전부터 고착화된 것"이라고 지적.

 

상황이 이렇자 세무사계에서는 "지역세무사회에 예산을 배분할 때 회원수를 따지지 말고, 지역세무사회가 활성화된 곳에 예산을 더 지원하는 차별화 전략을 써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는 분위기.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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