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수 밖에 없었던 국세청 '승용차 홀짝제' 해프닝

2008.07.08 16:57:24

◇…국세청이 에너지절약대책의 일환으로 승용차 홀짝제를 다른기관보다 조기에 시행하면서 웃을수 밖에 없는 해프닝이 발생했다는 소식.

 

내용인즉,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정부부처가 에너지절약 대책의 일환으로 승용차 홀짝제를 오는 15일부터 시행할 방침인 가운데 국세청이 일주일 앞당겨 시행했는데 문제는 첫날 홀수차량은 물론 짝수차량도 일부 주차되었다는 것.

 

7일 홀수날에 홀수차량이 쉬는지 짝수차량이 쉬는지 헷갈렸기 때문.

 

국세청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런 혼동은 홀수날 홀수차량을 금지해오던 지금까지 대부분 부제방식을 정부가 뒤바꾸면서 발생했다”면서 “홍보는 했지만 규제에 몸이 익숙한데서 혼돈이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

 

그는 이어 “에너지 절약대책을 발표한 국무총리실과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등에 문의해도 어느 번호를 운행해야 하는지 몰라 우왕좌왕했다”면서 “승용차 홀짝제를 일주일 앞당겨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를 잘했다”고 한숨.

 

또 다른 국세청 관계자는 “시행초기이다 보니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혼선으로 인해 발생한 것을 야박하게 차량을 빼라고 할 수도 없고 해서 하루만(7일) 계도기간으로 삼았다”면서 “그러나 오늘(8일)부터는 이같은 해프닝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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