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살 것같다' 재정부 장관주재 회의 9시 이후로 늦춰

2008.07.09 09:38:46

◇…재정부는 이른 아침에 실시해 왔던 그동안의 각종 장관주재 회의를 오전 9시 이후로 늦추어서 할 방침이라는 소식.

 

이는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절약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공공기관 홀짝제 시행에 따른 것이라는 전문.

 

재정부 관계자는 9일 이와관련 “홀짝제가 시행되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출근여건이 변경된데 따른 것”이라면서 “이는 강 장관의 언급에 따라 조정되는 것”이라고 부언설명.

 

또한 강장관은 ‘하계휴가 운영방침’에 대해 “나부터 휴가를 가겠다. 국·실장들도 휴가를 빼먹지 말고 반드시 다녀올 것”을 주문한뒤 “휴가를 못가는 것도 일종의 무능”이라고 휴가를 통한 재충전을 독려.

 

재정부 관계자는 “강장관의 유임이 결정되면서 업무스타일이 조금 바뀌는 느낌을 받는다. 사실 그간 숨 돌릴 시간도 없이 일해 왔던 것이 우리(재정부)뿐만 아니라 공직의 분위기였다”면서 “이제는 현안사안을 좀 더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걸 같다”고 공직분위기에 대한 느낌을 소개.

 

또한 중요한 일로 야근을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오후 6시에 퇴근해 줄 것도 주문했다는 것.

 

실제로 새 정부 들어 오전 7시 전후에 시작되는 회의를 시작으로 야근으로 늦은 시간까지 업무에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드러내놓고 호소는 못했던 실정.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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