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라도 빨리…', 한 국세공무원의 안타까운 죽음

2008.07.15 14:08:54

지난 13일 제천세무서에 근무하는 윤형석 씨는 가족과 함께 물놀이 갔다 물에 빠진 아들을 먼저 구하고 정작 본인은 숨지는 사고가 발생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윤형석씨는 지난 13(일요일)일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자 가족과 함께 물가에 놀러 갔다가 물놀이 하던 자녀가 갑자기 사고를 당하자 물속에 뛰어들어 자식은 밀어 냈으나 자신은 미쳐 빠져 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 윤 씨에 의해 구조 된 자식은 목숨은 건졌으나 아직 의식을 못 찾고 있다고.

 

지난 4월 윤씨는 온 가족이 참여하는 KBS 홀에서 열린 제 23회 초록동요제에서 충청지역 대표로 참가해 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문화시민가족'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특히 그는 어린이날 홍성 YMCA 주체 숲속음악회에서 공연을 갖기도 했으며, 제천세무서 국악 동아리를 주도하여 때때로 노인위안잔치 연주활동으로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는 등 모범국세공무원이었다는 점에서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주위 사람들은 자식이라도 빨리 의식이 돌아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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