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伏중인데도 스산하네' 휴가시즌에도 몸사리는 공직사회

2008.07.23 08:21:51

◇…공직사회가 하계휴가 시즌이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몸조심(?)에 바짝 신경쓰는 등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에다 일본의 독도 명기 파동, 금강산 관광객 사망사건, 초고유가, 에너지 절약운동, 생활물가 급등 등 굵직굵직한 국내외 이슈들이 공직사회를 더욱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 것.

 

특히 세정가에서는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휴가를 가려 하지 않는 눈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며,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직원들도 일정을 축소해서 잡는 경우가 상당수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

 

이런 가운데 국세청은 직원들에게 해외여행을 자제하라는 공문을 내려 보냈으며, 2008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와 하계휴가 시즌을 맞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활동도 전개중이라는 전문.

 

일선 한 직원은 “안팎으로 이래저래 뒤숭숭해 집밖을 나서기가 쉽지 않다”면서 “여건이 되면 휴가를 가고, 그렇지 않으면 출근해 업무를 볼 생각이다”고 귀띔.

 

이와 함께 고위 간부들은 오는 28일경부터 하계휴가 일정을 잡고 있으나 변수가 생기면 정상 출근하거나 짧게 휴가를 다녀올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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