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리더십 어때요'-한 일선 과장 업무 스타일 '귀감'

2008.07.25 09:24:41

◇…최근 들어 일선세무서 관리자들의 역할 재정립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 일선세무서 과장의 리더십 모델이 부하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세정가에 귀감이 될 만하다는 평가.

 

부가가치세과장을 맡고 있는 M세무서의 C모 과장은 ‘워크홀릭(workholic, 일중독)’이라고 불릴 만큼 업무집중도가 높다는 게 직원들의 귀띔이며, 업무를 계장이나 직원들에게 지시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직접 처리할 때가 다반사라는 것.

 

웬만한 보고서 작성이나 자료분석업무를 자신이 직접 처리하다 보니 이 과장의 책상은 매일 책자와 자료들이 여기저기 어지럽게 놓여 있기 일쑤.  

 

또 부가가치세 신고 때가 되면 과장이 직접 내방납세자를 자신의 책상으로 안내해 세금계산문제에서부터 고충까지 제반 상담을 해주고 그래도 납세자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같으면 언제든지 자신을 방문하면 더 자세히 설명해 주겠노라고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주변에서 전언.

 

심지어 부가세 확정신고때 세무서를 찾은 내방납세자가 전체 몇명이고, 매일 몇명이 내방했는지, 한명의 납세자가 신고를 마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지 등을 철저히 통계분석해 직원들에게 제시해 다음 신고때 참고하도록 할 정도. 

 

게다가 부가가치세과가 아닌 다른 과 직원들과의 의사소통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 한 직원은 “담배를 피우고 사무실로 들어오다 복도에서 다른 과 직원을 만나면 ‘지난번에 제출한 일버리기 아이디어 잘 읽어 봤다. 나중에 그 아이디어에 대해 얘기좀 더해 보자’”는 식으로 직원들과 관심사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이 과장은 사소한 일이라도 반드시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내가 모범을 보여야 직원들이 따른다’는 신조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직원들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 주위사람들의 전언.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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