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청, 툭하면 국·과장 공석 장기화 '1급청 맞나?'

2008.07.24 09:49:55

◇…중부지방국세청 주요 보직과장 2석이 현재 공석중이나 최근 단행된 국·과장급 전보인사에서 충원이 되지 않는 등 1급지 지방청에 대한 위상이 내부직원들로부터도 의심받는 상황이 연출.

 

중부청은 이에앞서 지난연말부터 올초까지 국세업무 핵심으로 지목되는 조사 1, 2, 3국장 모두가 공석이 되는 등 수석과장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 사례가 있어, 동일한 1급지 지방청인 서울지방국세청과의 위상비교에 고개를 떨구는 직원들이 상당수.

 

이와관련 중부청 직원들은 “행안부發 인사요인을 감안하자면 앞서 단행된 과장급 전보인사의 경우 땜질식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배경을 파악하면서도 “1급지 지방청의 중요도를 감안할 경우 정년퇴임 등의 인사요인을 미리 예측해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인사의 전형 아니겠냐”고 지적.

 

또 다른 중부청 관계자는 “과거 권 前 중부청장 재직시에는 조사1,2,3국장 모두가 공석이 되는 전무후무한 일도 발생했다”며 “광활한 세원관리지역이 특징으로 꼽히는 중부청의 실태를 감안하자면, 최근 1년새 벌어진 이같은 인사공백은 기실 이해하기 힘들다”고 불만을 토로.

 

반면 중부청은 내·외부로부터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만큼 업무공백은 일절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명중이나, 내부직원들의 불만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궁색한 해명으로 비춰지는 것이 사실.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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