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署, '관할밖에 청사있는 것 때문에 말 못할 고민'

2008.07.27 12:07:11

◇…국세청 전산실과 같은 위치에서 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강서세무서의 경우 청사위치 문제로 남모를 고통을 받고 있는 모양.

 

그 첫 번째 사안으로 청사위치가 강서구 관내가 아닌 영등포구 관내에 소재하는 관계로 내방 납세자로부터 “왜 청사가 이곳에 있느냐”며 질책성 원망을 듣기가 다반사라는 것.

 

실제로 지난 23일에는 한 납세자가 “고유가 시대로 내가 큰 고통을 받는데 세금 내러 이곳까지 와야 겠느냐”며 막무가내기식 호통을 쳐 동서 관계자가 ‘112에 신고 경찰이 출동하는 험학한 상황’이 전개되는 사태도 발생.

 

그런가 하면 부가세 신고기간 중에 차량으로 세무서를 찾는 내방 납세자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동서 관계직원과 전산실 관계직원 등의 기존 사용 차량 50% 축소조치를 취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으나, 강서세무서는 잘 지켜지는 반면, “전산실의 협조는 상대적으로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동서의 한 관계자는 안타까운 표정.  

 

국세청 전산실과 같은 장소에서 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강서세무서는 전산실 청사관리 문제까지 맡고 있으나, 전산실이 까마득한 '상전'인 본청 소속이라 이같은 문제가 있어도 말도 제대로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전산실 관계자는 "전산실 직원들도 차량 2부제를 철저히 지키고 있으며, 납세자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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