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구서] 임용석 서장 '직원 화합' 위한 동선 화제

2008.07.28 09:09:55

 

국세청이 국민신뢰도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북대구세무서가 서내 일하는 분위기부터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아 업무성과가 크게 향상되고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북대구세무서의 이같은 성과는 지난 1월 북대구세무서장으로 부임한 임용석 서장이 '국민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 서내 모든 직원들이 근무하는 마음자세에서부터 일어나야 한다'면서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주력한데서 비롯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임용석 서장은 북대구세무서가 직원들이 근무하는데 있어서 불편한 점이나 시정사항들을 알기 위해 지난 2월 18일자로 6급 이하 직원 정기인사이동 때 다른 곳으로 전출 가는 직원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그동안 북대구세무서에서 근무하면서 어려웠거나 문제점이 있었다면 지적해 달라고 하여 이들 직원으로부터 여러 가지 혁신안을 도출해내는 이색적인 행사도 가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곳으로 전출 가는 직원들이 세무서장의 이 같은 취지를 공감하고 북대구세무서의 업무쇄신을 위해 소상하게 개선안을 밝혔고 임용석 서장은 이를 참고하여 일선 세정을  펼치면서 시정사항에 있어서는 과감하게 개선 직장 분위기를 바꾸고 나아가 직원화합을 이끌어 냈다.

 

임용석 서장은 직원들이 같은 과에 근무하면서도 빠른 기간 내에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등 어색한 과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한 달에 두 번씩 릴레이식으로 2개과가 일과 후 탁구대회 등을 갖고 구내식당에서 국수나 돼지고기 파티 등으로 서로가 얼굴을 익히면서 한 가족임을 실감케 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는 것이다.

 

임 서장은 또 금년도 북대구세무서로 신규발령을 받은 새내기 세무공무원 전원을  일과 후 생맥주집으로 초청 서장과 서내 과장 8명 등 간부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장부터 관등성명 그리고 고향, 입사 연월일 등을 밝히는 등으로 인사를 나누고 이들과 똑같이 동등한 입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짐으로서 세무공무원의 긍지를 북돋아 주었다.

 

또한 임용석 서장은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세무서장이라는 직함을 떠나 완전히 벽을 허물고 같은 공직자로서 격의 없이 아침마다 소득세과를 찾아 직원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오늘 하루도 상쾌하고 기분 좋게 일과를 시작합시다.’ 로 분위기를 띄워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신명나는 일과를 시작 신고업무의 효율을 높였다.  

 

2008년 제1기 부가세 확정 신고 기간에도 북대구세무서는 전자신고 안내실에 자료집계팀을 별도로 운영하여 신속하게 선별 신고를 도우면서 7대의 순번기기를 설치, 하루 평균 8백여 명이 기다림 없이 신속하게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납세자의 신고편의에도 앞장섰다.

 

한편 이 같은 세무서장의 노력을 헤아린 직원들은 모두가 내집과 내일처럼 일하고 있고 그 결과 북대구세무서가 대구청 내에서는 가장 근무하기가 어렵다는 분위기가 감돌았으나 이제는 이 같은 말들이 사라지고 가장 근무하기 좋은 세무서로 탈바꿈하면서 모두가 한 가족처럼 뭉쳐서 근무를 해 나감으로 국세청의 신뢰도는 멀지 않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 간부는 전했다.

 

이에 대해 임용석 서장은 국민신뢰도 제고를 위한 직원들의 참여의식은 매우 고무적이며 이러한 직원들의 노력으로 납세자들도 많이 변하고 있고 무엇보다 신뢰도 제고의 핵심은 직원 스스로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선결문제라고 밝혔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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