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사무관 임용장' 받고보니 기쁨 두 배, '분발' 다짐

2008.08.13 07:57:54

◇…지난 11일 국세청 사무관으로 정식임용이 된 91명은 모두가 ‘가뭄에 단비’를 만난 농부처럼 입가에 희색이 만연.

 

이들은 2007년8월, 이미 1년 전에 사무관으로 승진이 되었지만, 정부의 인사동결령 등으로 인해 사무관 임용장은 받지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만 앓아 왔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빛나는 사무관 임용장’이라는 것.

 

이번에 임용된 모 사무관은 “영광스럽다.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면서 “사무관 임명장을 받기 전에는 ‘좌불안석’처럼 늘 조마조마한 기분이었다면 이제는 편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절로 생겨난다”고 사무관 임관의 기쁨을 소개.

 

또 다른 사무관은 “비록 사무관으로 승진은 했지만 임관전까지는 ‘불안불안하다’는 느낌은 이번에 임관한 동기 모두의 마음이었을 것”이라면서 “사실 임관 전까지는 본인이나 직원들의 잘못으로 인해 승진이 원인무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임관 전과 후의 상황은 ‘천양지차’다”고 심경을 피력.

 

어떤 사무관은 “부담은 많이 되지만 기분은 상당히 좋다”면서 “직원이라는 신분을 벗어나 관리자로서 내가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책임감을 피력.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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