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성 前 국세청장, 차명계좌 80개 50억 원 설

2008.08.14 10:49:32

◇…검찰이 이주성 전 국세청장 차명의심 계좌에서 50여억 원의 비자금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차명이 의심되는 계좌가 80여개이며, 차명 계좌 명의가 고향 후배와 여비서 등인 것으로 알려져 '도덕성'문제까지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검찰주변의 분위기.
검찰은 이주성 전 청장이 국세청 재직 당시에 업체들의 세무편의를 봐 주고 차명 계좌를 제공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전문.

 

이는 국세청 재직 당시 공직자 재산 신고를 피하기 위해 차명계좌를 운영했다고 보기에는 계좌수가 많고, 액수도 크기 때문이라는 것.
검찰은 그러나 자금 흐름이 복잡해 직무 관련성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은 아직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전문.
검찰은 12일 이 전 청장이 자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강남의 모 유흥업소를 압수수색하고 주인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한 바 있다.

 

세정가 인사들은 '설마'를 되뇌이면서도 '전군표 사건'에서 놀란 경험이 있기 대문인지 마음을 놓지 못하는 분위기이며, 만약 사실로 밝혀질 경우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기 싫다'는 반응.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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