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사퇴한 황성현 조세연구원장 후임인선작업이 3개월째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조세연구원 관계자들은 최종 원장후보로 선정된 노영훈·안종범·원윤희 후보 중 누가 원장이 되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초연한 표정.
조세연구원 관계자는 “최종 후보 3명중에는 원장후보 부적격자가 없다”며 “이들 후보 가운데 누가 조세연구원장에 선임되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 연구원의 분위기”라고 전언.
특히 이 관계자는 현재 노영훈 한국조세연구원 선임위원이 원장후보 선정됨으로써, 내부인사의 기용여부와 관련 “신임원장은 공정하게 선임돼야 하며, 내부인사 임명 및 외부인사 영입에 앞서 원장직을 수행할 능력이 원장선임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
한편 조세연구원 관계자는 국책연구기관 통·폐합 논의와 관련, 정부의 1단계 공기업민영화 계획에 이어, 오는 9월 경 3단계 작업에 국책연구기관의 통·폐합안이 확정·발표될 것으로 전망한 뒤, 조세정책의 특수성상 조세연구원의 존치를 확신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