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가인사觀 "선호부서근무자는 몰라도…,우린 괴롭다"

2008.08.27 11:17:31

◇…국세청이 현재 공석 중인 자리를 중심으로 사무관 전보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통상 매년 8월말~9월초순경에 단행하던 정기 전보인사에 대한 언급은 없자, 현관서에서 2년 이상 장기 근무한 사무관들을 중심으로 정기인사 여부에 대해 궁금증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국세청과 지방국세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에 단행될 사무관 전보인사는 수습행정사무관과 사무관 승진후 임용대기자들을 중심으로 공석을 메우는 수준의 인사인 것으로 알려져 정기전보인사 성격은 아니라는 전문.

 

정기 전보인사에 대한 언급이 없자 현관서 장기 근무자들은 “매년 해오던 정기인사를 단행하지 않으면 조직에 활력이 떨어지고 동기부여도 되지 않는다”며 그 필요성을 강조하는 모습.

 

한 사무관은 “소위 선호부서 근무자들은 정기인사 여부에 상관없을지 몰라도 비선호 부서에서 오랫동안 고생한 근무자들은 정기전보인사를 학수고대할 수밖에 없다”며 “인사여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라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한마디.

 

이런 상황에 대해 인사파트 주변에서는 “한상률 국세청장 취임 이후 성과평가 결과에 입각한 인사를 단행하고 있어 ‘8~9월 정기전보인사’라는 개념도 자연스레 사라지고 있는 것 아니냐”고 해석.

 

즉 “성과평가 결과가 주로 6월말 또는 12월말을 기준으로 나오고,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수시로 사무관 전보인사를 하게 되므로 굳이 정기전보인사를 못 박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 된다”는 것.

 

그러나 일선의 분위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사가 좀체 시원스럽게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올해라도 정기인사는 필요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상당수.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