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일자리 감소 경북은 근로자 줄어

2008.08.29 09:15:30

대구는 일할 사람 늘었지만 일자리가 없고, 반면 경북지방은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통계청이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대구·경북의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대구·경북지역의 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한 반면, 일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의 경우 생산가능 인구로 분류되는 15세 이상 인구는 늘어났는데도 일을 하는 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일자리가 없어 일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의 지난해 경제활동인구는 120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6천명(0.5%)이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59.3%로 5년 전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했다. 일을 하지 않거나 구직을 포기한 사람 등의 수를 나타내는 비경제활동 인구수는 82만3천명으로 5만4천명(7.0%)이 늘었다. 대구의 15세 이상 인구(202만3천명)는 4만8천명(2.4%) 증가했지만,일자리가 없거나 구직포기 등으로 놀고 있는 사람의 수가 매년 1만명꼴로 늘어난 셈이다.

 

이 때문에 취업자 수는 115만7천명으로 2002년(115만5천명)에 비해 2천명(0.2%) 증가했지만, 고용률은 57.2%로 같은 기간 1.3%포인트 떨어졌다.

 

경북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지난해 경제활동인구(137만6천명)는 5년 전에 비해 3만3천명(2.3%)이 감소했고, 경제활동 참가율(64.2%)도 같은 기간 1.0%포인트 떨어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76만6천명으로 같은 기간 1만5천명(2.0%) 증가했다.

 

대구와 달리 경북은 15세 이상 인구수도 214만2천명으로, 2002년에 비해 1만8천명(0.8%) 감소했다. 경북의 취업자수도 134만8천명으로 2002년(137만8천명)에 비해 3만명(2.2%)이 줄어들었고, 고용률은 62.9%로 5년 전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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