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내부자격시험인 회계실무, 일반조사요원, 외국어 검정고시 등에 대한 자격시험 시행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선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
각 세목의 신고기간과 매분기말을 피해 시험을 시행해야 업무부담도 적고 시험준비에 매진할 수 있다는 것이 요지.
올해 국세청 내부자격 시험일정을 보면 회계실무는 3월22일과 9월27일, 일반조사요원은 6월14일과 11월22일, 외국어 검정고시는 10월12일에 각각 실시 예정.
이와 관련 일부 직원들은 “법인세 등 신고기간과 연말에 임박해서는 시험을 실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그래야 시간을 두고 차분하게 시험을 준비해 치를 수 있다”고 주장.
또 “매분기말에는 업무량도 많고 업무집중도도 높은 시기이므로 분기말에 즈음해 시험을 실시하는 것도 가급적 피했으면 한다”는 바람도 상당수.
일선 한 직원은 “내부자격시험일정은 많은 직원들이 응시할 수 있고, 합격률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