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평가인사'가 고참급 관리자 '근무 긴장도' 높인다

2008.08.30 14:33:43

◇…한상률 국세청장 취임 이후 시행하고 있는 ‘조기명예퇴직제도의 폐지’와 ‘성과평가에 입각한 인사’가 퇴임을 앞두고 있는 일선관서장들의 근무 긴장도(?)를 더욱 높이고 있어 전반적으로 업무효율을 끌어 올리는 작용을 하고 있다는 얘기들이 일선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어 눈길.

 

자신이 명예퇴직 대상이더라도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옷을 벗을 수도, 현직에 계속 남아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런 분위기가 상승작용을 일으켜 대부분의 일선관서장들이 의욕적인 업무추진을 보이고 있다는 것.

 

한 관리자는 “최소한 업무 성과평가 결과가 좋지 못해 옷을 벗거나 좌천성 인사를 당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이런 것들에 개의치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부담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일 것”이라고 달라진 근무환경을 설명.

 

다른 관리자도 “예를 들어 수도권에서 관서장을 하다 성과평가 결과가 좋지 않아 좌천성 인사를 당하면 얼마나 불명예스러운 일이냐”며 “명예퇴직을 할 때 하더라도 성과가 좋지 않아 옷을 벗었다는 얘기는 안들어야 한다”며 부담스런 표정.

 

일각에서는 이런 분위기에 대해 “퇴직을 앞두고 있는 고참급 기관장들이 업무를 열심히 하다보니까 퇴직까지 근무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다른 관서장들도 모두 업무를 열심히 챙기는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다”고 긍정 평가.

 

한 관리자는 “꼭 인사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퇴직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업무를 챙기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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