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5급 사무관급 전보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매년 100여명 이상씩 승진하던 데서 유독 올해만 5급 사무관 승진인사가 없어 괴롭다”는 주장이 세정가 일각에서 도출.
이같은 주장의 제1선에는 5급 사무관 승진 문턱에 다다른 6급 고참 직원들 사이에서 적극 제기되고 있는 사안으로, 이들은 “국세공무원 생활 20년 이상씩을 한 상황에서 인생에 가장 소중한‘희망’을 잃게 됐다”고 말하는 등 올 사무관 승진 동결방침에 원망의 목소리를 높여 답답한 속내를 표출.
이와 관련 某 지방청의 6급 고참직원은“최근 10여년간 5급 사무관 승진이 매년 100여명을 내외로 단행돼 왔다”면서 쌓인 불만을 토로.
그러나 서울시내 한 서장은 “이 일이 남의 일이 아니긴 하지만, 국가 인력수급 상 사정이 여의치 않은 점을 십분 이해할 필요가 있고, 더욱이 이번에 사무관 전입을 최소화 한 점은 국세청 입장에서‘큰 선방’을 한 것 아니냐”고 반문 하면서 "'큰틀'에서 생각해야한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