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국세청장 검찰조사 파장, "자료 주면 보도할 수 있나"

2008.09.02 10:53:48

◇…이주성 전국세청장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와 관련, 일부 납세자들이 본사에 전화를 걸어와 국세청 상층부를 싸잡아 강력 비난하는가 하면 '세금 낼 마음이 없어진다' '감시를 잘 못한 세정신문도 책임이 있다' '직원들만 뼈 빠지게 일했다' 등등 듣기 난처한 내용들을  쏟아내고 있어 이 사건으로인한 작금의 세정가 분위기가 얼마나 썰렁한지를 반영.

 

세정신문 30년 독자라고 밝힌 한 중년 남자는 "세정신문이 그사람들  국세청장할 때 잘한다고만 했지않았느냐"면서 "가장 역사가 깊은 세정 전문신문으로서 책임을 느껴야 할 것"이라고 일갈.

 

그런가 하면 어떤 이는 "자료는 내가 얼마든지 가지고 있다. 자료를 주면 지금이라도 보도할 수 있느냐"면서 제법 구체적인 내용을 적시하기도.

 

또 어떤 사람은 '많은 직원들은  이 사건이 무혐의로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본지의 관련기사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댓글을 달기도.

 

한 독자는 '검찰이 혐의를 확인 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하자 "국세청장 했던 사람이 부정축재 혐의를 받고 사법당국에 불려 다니는것 하나만으로도 할말이 없는 것 아니냐"면서 "나도 국세청 출신인데 내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이번만은 제발 무혐의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표출.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